2009/11/07 02:37

집에서 하는 우리아이 첫 과학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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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하는 우리아이 첫 과학실험 
 
기젤라 뤼크 (지은이) | 하이케 프리델(그림)
윤소영 (옮긴이) | 푸른길 | 2009-07-30

208쪽 | 210*140mm
ISBN(13) : 9788962911138










이 책은 아이들이 보는 책이 아니라, 어른들이 봐야 하는 책이다.
물론 보기만 해서는 안되고 실험(실천)을 반드시 필요로 하는 책이다.

이 책을 구입한지 2달이 되었는데 (9월 아이 생일선물로 구입)
현재까지 총 4번의 실험만 했다.
매주 토요일 저녁에 실험을 하자고 했건만.

'아이가 '과학'에 흥미를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그 이유를 나도 딱히 뭐라 설명할 수 없었는데,  
 나의 바램을 설명해줄 수 있는 책을 만났다. 바로 이 책'

이제 그 이야기를 책의 내용을 인용하여 설명하려 한다.


1. 자연세계에 대한 인식_무생물계에 대한 인식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주로 배우는 자연의 세계는 생물 세계이다.
     꽃은 어떻게 자라나요?
     개구리의 일생 (알-올챙이-개구리)

    자연에는 생물의 세계만 있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유치원 혹은 초등학교 까지 '눈으로 보여 그 변화를 쉽게 관찰할 수 있는 - 생물' 수업이
    자연 수업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 이유는 1) 생물 수업이 준비하거나 진행을 하는데 편리하기 때문이며
    2) 아이들이 '생물'에 호기심과 관심이 많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무생물에는 관심이 덜 하거나 + 무생물 세계는 잘 인지도 못할꺼라는 인식 때문이다)


    * 고등학생이 되서야 물리와 화학을 제대로 배우기 시작한다.
      화학과 물리를 전 과목을 통틀어서 가장 싫어하는 과목에 속한다.

      실제로 어린 아이들은 생물 세계 뿐만 아니라 무생물 세계를 인지하며
      호기심과 관심이 있다.
      그런데 왜, 무슨 이유로 그렇게 오랫동안 아이들에게 자연과학에 대한 관심이 고려되지 않았던 것일까?

      장 피아제의 아동 정신 발달이론에 의하면,
      고도의 추상능력이 필요한 조작적 단계에 도달하는 나이를 만 12~13세로 보았고
      이 이론에 맞추어 물리와 화학 수업은 만 13세 이후로 조정되었던 것이 원인 중에 하나.
      이 이론과 더불어 실제로 어른들과 교육자들의 아이들의 무생물세계에 대한 인식과 호기심에
      큰 관심과 관찰이 없었던 것이 원인.


   2. 언어의 딜레마 그리고 유아기 언어와 감각의 조화

     '무지개는 왜 일곱가지 색이예요? 하늘이 왜 파란색이죠? 구름에서 왜 비가 내리나요?
      공기는 눈에 보이지도 않고 손에도 안 잡히는데 어디에 있는거죠? 정말 있나요?"

      자연현상을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어떤 단어와 어떤 문장으로 아이에게 설명을 해주어야 할까?

      이 책에서는 2가지 제안을 한다.

     (1) 감각 인지 : 실험

      모든 인간이 성장하는 동안 언어가 감각에 앞서지 않는 시기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유아기이다.
      따라서 초기 발달 단계에서는 감각적 인지가 심지어 언어적 발달의 선봉자 역할을 한다.

      유아기에서 감각의 인지는 아기의 주변에 있는 사물로 다가가는 결정적인 통로이며,
      아이들에게 이 감각적인 통로를 열어주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실험을 통해서 어떤 현상에 다가가는 방법은 처음으로 자연과학에 접근하는데 적합한 방법이다.
      
      그러나 관찰과 실험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자연 현상의 원인과 결과를 언어로 설명하는게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설명은 아이가 인지한 것에 대해 해석을 해줌으로서 '자연현상의 규칙성'을 결과로 받아들이게 된다.

      요약하면 : 실험을 통한 감각적 인지는 필수 + 여기에 어렵더라도 설명과 해석이 필요함.

    (2) 어떻게 설명할까?
     
      실험을 통해서 얻은 감각적 인지를 '설명하고 해석해주어야' 아이들은 자연세계를 마법이 아닌
      규칙성을 가진 현실로 인식하게 된다.
     
      '해가 진다'라는 자연현상을 아래와 같이 하면 아마도 아이들은 하나도 못 알아들을꺼다.
      '평평한 타원체인 지구의 이동으로 인해 지구의 반쪽은 회전당 8616만 4,099초의 속도로
       중심체인 태양의 그늘에 도달한다'

      아이들에게 자연현상에 대한 설명과 해석을 위해서는
      '애니미즘- 즉 자연현상을 살아있는 영혼으로 표현하는 것' ex) 촛불이 타요. 물방울이 모였어요.
       도 괜찮다는 것 (물론 적당한 선을 지켜야 함)

      그리고 책, 텔레비전과 같은 자료를 활용하는 것.
      물론 책과 영상물의 선택도 신중하게 잘 해야된다.
      자료를 선택할 시에는 자연현상을 마법이 아닌 원리와 규칙성을 알 수 있도록 잘 구성하고 표현한 것으로
      잘 선택해야 한다.

      요약하면 : 설명과 해석을 위해서 적당한 애니미즘이 필요 + 책이나 영상물을 활용하자!


자연세계에 대한 인지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아직 안 썼구나.

1. 원래 인간은 유아기때부터 자연세계에 대한 인지를 함
    설명이 어렵다는 이유로 호기심을 갖고 인지를 확장해가는 것을 막지 말아야 함.

2. 유야기에 자연세계에 대한 인지는 어른이 되어서도 이어지며,
    제대로 된 자연세계에 대한 인지는 인류가 자연과 어떻게 관계를 맺으며 살아갈지를
    알게 해준다.

3. 미래 가능성
   철학, 종교, 예술만큼이나 근대에는 '자연과학'이 현재를 바꾸고 미래를 만드는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가 되었다.
   어떤 미래를 만들 것인가는 우리 아이들이 '자연을 어떻게 인식하여' 어떻게 자연과학을 만들지에
   달려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자연을 인식하고 규칙성을 발견하고 해석하는 일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 아이들이 앞으로 또한 환경 정책을 결정하는 주체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과학 실험 내용은 어떤가?>

준비물 소개도 되어 있고 실험 순서도 있어서 (+ 삽화도 있고)
실험을 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친절한 해석도 있고.

그리하여 문제는
진행자가 '화학과 물리를 늦게 배워 자연과학에 흥미가 없는 부모라는 것'

그래서 과학에 나보다 좀 더 흥미가 있는 아빠가 좀 하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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